🌹 어쩌다 이 누추한 곳까지 찾아오셨을까요. 반갑습니다. 🌹

새소년 영접기 (with 배드램)

2021年02月21日

서론

어제 회사 동료의 와이프분이 하시는 밴드(이자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네이트된 밴드 배드램)가 공연하는 날이라서 홍대에 방문할 예정이였다.

한번쯤은 이런 소규모의 공간에서 하는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었어서 가기로 마음을 먹고

혼자가기는 외로우니 주말마다 숙대 근처에 있는 대학교 언니를 불러서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본론

홍대라는 곳은 나에게 정말 먼 곳이기 때문에 미리 씻고 준비하는 중에 유튜브 알림이 떠서 보니

새소년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이였다.

그곳이 바로 홍대에 있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건물이었다.🤭

보는 순간 이건 운명이다. 라는 마음으로

빨래걸이에 말리고 있던 며칠 전에 구입한 새소년 자유 굿즈 티셔츠를 드라이로 급하게 말렸다. (말리는중에 옷이 타버려서 탄 자국이 남았다🤭)

거기에!! 마침 같이 가기로 했던 언니가 7시까지 약속이 있었었는데 그 약속이 취소되면서 새소년을 보기 위해서 당장 홍대로 출발했다.

실제로 보니 소윤은 너무너무 작고 소중한 존재였다. 😭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 탄다)이라고 누가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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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앞에서 라이브를 하고 있어서 멀찍이 인증 사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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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에 황소윤님이 나와서 싸인 해주시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작고 소중했다 ㅠ__ㅠ

공연하는 에너지만 보고 생각했을 때는 키가 큰 이미지였었는데 내가 큰 것도 있지만 실제로 보니까 정말 작고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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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님, 박현진님도 봤는데 다들 너무 귀엽고 멋지고 다했다.

계속 앞에서 지켜보고 싶었는데 진짜 그냥 사람 지나다니는 길바닥이라 앞에서 보기 신경쓰이실 것 같아서 앞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우동집에서 저녁 먹고 원래 목적이었던 배드램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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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날 줄 알았으면 안입었을텐데..😭

드라이에 탄 자국과 함께 옷장에 고이고이 모셔둬야한다니 너무 아쉽다.

배드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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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이브는 라이브.. 다른 밴드들 노래도 좋고 실제 현장에서 듣는게 확실히(x10000) 좋다. 자동으로 리듬타기 완전 가능.. 노래 ‘겁’을 실제로 들으니까 색다른 기분이었다. 배드램 끝나고 다음 밴드 좀 듣다가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바로 집으로 갔다.

결론

새소년은 다들 작고 소중하다.

배드램은 너무 멋지다. 베이스 너무 멋진거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