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의 나는 어떤 계획을 세웠을까?

1. 학자금 대출 갚기
2. 블로그 꾸준히 쓰기
3. 공부
4. 개발 동아리

블로그 꾸준히 쓰기를 제외하곤 계획했던 목표들을 수행했다.

블로그에 개발 관련 글들을 쓰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지만 이미 검색하면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것들이라 쓰기 시작과 동시에 포기하고 안쓰게 되는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몇 개 없지만 올렸던 글들은 전부 찾기 힘들었던 버그인 글들이 있다.

3번 공부의 경우는 연말 쯤 부터는 업무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남는 시간에는 아키텍쳐를 공부를 했다. 새로운 아키텍쳐를 배우니 좀 더 시야가 넓어진 느낌도 들고.. 그랬다.

4번 개발 동아리는 DDD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좋았던 것 같다. 다만 코로나의 한계로 더욱 깊은 대화는 하지 못했던게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2021년 계획

1. 일본어 자격증 취득

오래 전 학생 때 일본인 친구랑 펜팔도 하고 잠깐 일본어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 금방 포기했었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 가끔씩 일본어 글자를 볼 때가 있었는데 이거를 어떻게 읽는거지?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년도에 일본어 자격증을 따는 것이 내 목표다! 그 다음은 숙원사업인 영어 공부로..

2.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하기

요즘에 코딩을 접어서 회사일을 제외하고는 코드 한 줄도 안짜고 있다. 슬럼프가 온건지 영 하고 싶은게 없다.

지금 아직 완성하지 못한 사이드 프로젝트 기능들이 있어서 완성해야하는데..라는 마음만 갖고 있다.

지금 당장 코딩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번년도에 완성을 하는 것으로 작게나마 목표를 정했다.

3. 학자금 대출 갚기

언제 다 갚지..^^

4. 책읽기

요즘 인문, 사회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최근에는 철학 교양 소설을 읽었다. 교양 수준의 철학.. 괜찮을지도..

1. 철학은 어떻게 삶에 무기가 되는가
2. 철학의 역사: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이 다음 읽고 싶은 책은 젠더, 평등 관련 책들이다.

1. 젠더와 사회
2. 혐오사회
3. 낙인찍힌 몸

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모두 과거 뿌리 깊게 남아있는 그릇된 생각들을 고쳐야 하는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인간이 스스로 발전하지 못했다면 앞서 언급한 철학책의 다수 철학자들의 여혐 사상이 지금까지 그대로 내려왔겠지만 인간은 하루하루 발전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목표를 말하고자 했는데 연설로 끝을..

모두 세운 계획 다 complete 하시길..